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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산끝 오두막 2021. 12. 20. 10:01

전화기 걸어둔곳에 나오면

버릇처럼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무엇을 기다리는가

무엇을 생각하는가

생각하는 것은 정상적인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맞는것인가

 

생각에 빠지다 보면

점점 수렁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는

이제 그만

하고 마음에게  말해줍니다

그만해

살면서아무 소용없는 일들이쟎아 

 

 

 

보름이 어제인데

오늘달도 참 밝습니다

눈이 내린데다가 보름달이 뜨니 대낮같습니다

 

 

 

또 다시 월요일

열심히

출근하고

열심히 하루를 보내야 겠습니다

 

 

 

산타페는 여전히 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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