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3월 1일에 왔는데
여전히 눈이 많아서 계속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봉고는 펑크난 채로 주차장에 그대로 서있고
타이어 두개가 주저 앉아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저한테
보험들었는데 서비스 부르지
뭐 그런 걸 안 알려주셔도 됩니다
어른이니까 그냥 알아서 할게요
징박힌 장화를 신고 출퇴근하는데
구멍이 나서 눈이 들어와 양말이 젖고
딱딱해서 발가락에 굳은살이 박혔습니다
아프네요
칼로 깍아내고 밴드 붙였습니다
오늘 아침은 좀 덜 아픕니다
이 타이어는 원래 봉고트럭 타이어가 아닙니다
승용차 스노우타이어인데
봉고휠에 끼웠더니 문제가 생긴겁니다
승용차 타이어 최대 공기 압력이 44피에스아이인데
봉고 티피엠에스 공기압센서는 최소 65피에스아이정도가 되어야
저압센서에 경고가 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65정도를 넣었는데
그래서 타이어가 쉽게 펑크가 나는걸수도 있고
펑크를 때워도 바람이 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렁이 펑크때우기로는 안되서
이번에는 본드로 붙이는 패치를 주문했습니다
만약 펑크가 때워지면
저압경고가 울려도 바람을 44이하로 넣고 다니려 합니다
지금 하는 이야기가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제치아닌 타이어를 끼우고 바람을 너무 세게 넣고 다녀서
타이어가 쉽게 구멍이 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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