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목공을 배우는 중입니다
전문가는 피식하고 웃으시면 되시고
초보자는 나도 할수 있구나 하시고 용기 내시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못을 하나도 안쓰고
그냥 짜 맞춘 상태로도 형태가 유지 됩니다
인터넷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몇 천원 들여서 끌도 사고
매일 근무 끝나고 짧은 시간이지만
톱질하고 대패질하고 사포질하고
끌질해서
더 나은 책상이 되었습니다
독학이
좋은 점은 눈치를 안보는 것이고
나쁜점은 아집에 빠지기 쉽다는 것인데
고집이거나 아집이거나 배우려하는 마음이 없거나
마음을 열지 못하면
둘다 나쁜것은 매일반 일겁니다
여하튼
책상 만들기 세번쯤에 드디어 끼우고 맞추어서
본드칠만 했는데도 충분히 튼튼한 책상이 되었습니다
시간도 없고
기술도 없고
장비도 부족하지만
해보니 할만 했습니다
소목도 어렵고 힘들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집짓는 것보다는 힘은 덜 들었습니다
매일 한 두시간씩 했더니
이주일이 걸렸습니다
먼저 치수별로 톱질하고
대패질하고
홈을 끌로 파냈습니다
책상 판대기를 외곽틀에 끼우고
세워 봤습니다
못없이도 제 모습을 유지합니다
다리까지 모두 조립하고
눌러 보니 튼튼한 편입니다
그래도 아직 초보라서 찌그덕 거리기는 합니다
본드칠을 하면
좀 나아 질것 같습니다
본드칠을 하고 그냥 굳히는 중입니다
끈이나 클램프로 조이면 더 튼튼해 질텐데
귀챦았습니다
엉성해도
세번째에 이정도면 잘한거야 하며
스스로 칭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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