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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아줌마

산끝 오두막 2021. 12. 10. 11:51

난 궁금한게

추운데 아기데리고

법원 앞에가서 누구 죽이라고

무슨 정책을 철회하라고

피켓흔들며

악쓰는 아줌마들을 보면서

함께 있는 

그 아기들은 어떤 느낌일까

천진무구한 아이들 기억속에

무엇이 남을까 궁금합니다

 

천진난만한 눈망울에

천사같은 아기를 따뜻한 가슴에 안고

그 엄마가

감옥보내라

죽여라

철회하라

고함을 지를때

소리칠때

그 어린 아기가 

정의가 무엇인지 배우게 될까요

소리치는 엄마가 무섭고

지금이 춥고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말

아이를 위해서 참지는 못하겠지요

굳이 아이들 데리고

그 곳에 가서  소리를 지르는 이유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랍니다 

그게 아이를 위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진짜요

그거 아이를 위해서 그러는거 정말인가요

아니쟎아요

그냥 본인 기분이 나쁜거쟎아요

어디서 봤는데

유튜브에서

내가 잘보는 어떤 유튜브강사가

그런거 다 사기고 음모라고

그랬는데 그 말이 진짜같아서

그리고 자신 생각하고 달라서 그러는 거쟎아요

 

그 아기는

엄마 생각하고 같을까요

눈을 맞추고 물어보신적 있나요

 

아가야

엄마가 지금 국회앞에가서 이런 피켓들고 소리치려해

너는 어떻게 생각해

어린아이가

엄마

가야 합니다

국가와 제 미래를 위해서 가야합니다 그럴까요

아니면

엄마 추운데 그냥 집에 있는게 좋겠어요 그럴까요

 

솔직해야 합니다

 

아이를 위한게 아니라

국가와 미래와 사회와 다른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기분이 나빠서

내 맘에 안들어서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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