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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산끝 오두막 2021. 9. 9. 08:51

에방주사를 맞고

예후를 보느라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간호사가 와서 아는척을 합니다

 

누구 아니세요

 

마스크로

얼굴 반을 가렸는데 어떻게 알았지

함께 근무했던 여직원인데

일용직어서 그만두고 간호사가 된모양입니다

 

30년이 지났는데 기억을 하네

그때 잘해주셨던거 기억한답니다

 

내가

내가 잘해 주었다고

뭘 잘해주었지

아마

난 평소대로 했는데

받아들이는 분이 고마웠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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