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있는 여성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들과 친한 친구를 아느냐
안답니다
당신 아들이 친구와 술먹고 싸우다
그 친구를 죽일것같으냐
자기 아들은
절대 그럴리가 없답니다
그럼 그 친구는
술먹고 싸우다
당신 아들을 죽일수 있을 것 같으냐
그럴수 있을거랍니다
와
이 대단한 논리를 뭘로 설명해야 하나요
친구 엄마도
자기 아들은 친구 안죽일거지만
다른 친구는 자기 아들 죽일거라고 믿을까요
그랬더니 그럴거랍니다
그게 당신 아들일텐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기 아들은 그럴리 없답니다
지금 하는 말이
말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나 물었더니
생각해본 적 없답니다
내 아들이 남의 아들을 안죽일거라고 믿는다면
남의 아들도
내 아들 안죽일거라고 믿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대화를 한참 하다가
아
내가 잘못생각하고 살고 있구나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이
자기만 착하고
남들은 다 도둑놈에 강도라 믿으며 행복하게 사는데
거기다가
네가 착하면 남도 착하고
네가 강도면 남도 강도라고 말하니
씨알도 안먹히는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실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에게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해서 죄송해졌습니다
자기 아들만 착하고 좋은 아들이고
자기 아들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남의 아들들은
다 살인범이고 강도라는걸 몰라서
죄송해졌습니다
여자에겐
자기와 자기 아들만 선하고 남들은 다 강도인데
남자에겐
자기가 선하면 친구도 선할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미 여자의 나라가 되어서
친구도 살인범으로 만드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남자에게 묻습니다
당신 절친이 함께 술먹다가 당신을 죽일거라고 믿나요
아니지요
여자는 그렇게 믿고 있다는걸 알고는 있나요
이번 기회에 알아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결론은 간단해졌습니다
여자는 자기 빼고 세상 모든 인간은 나쁜놈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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