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 전륜 우측 구동축

부품 이름을 잘 모르니

이렇게 풀어 쓸수밖에 없네요

 

가끔

오른쪽 앞바퀴가 떨린다는 느낌이 있어

서비스센터에 가면 이상 없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이상없다고 하고

운전자는 느낌이 이상하고

그렇다면 실제 이상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너무 심하게 떨어서

고속도로에서 바퀴가 빠져나갈까봐 걱정이 되어

갓길에 비상깜빡이 켜고 설정도이고

자동차 운전만 40년을 했고

자동차 종류만 10개를 넘게 끌어봤고

정비만 10년을 넘게 했다

그런 사람이 하는 말이니 좀 귀담아 들어 달라

 

브레이크 캘리퍼와 드럼을 손보잡니다

일단 디스크가 열을 먹어서 그런지도 모른다고 해서

30만원 들여서 교체 했습니다

 

또 바퀴가 심하게 떱니다

여기 마찬가지인데요 그랬더니

여러증상을 묻습니다

가만히 듣다가 보니 생각이 났습니다

동력전달축에 십자베어리잉이 나갔거나

아니면 무슨 고정축이 부러졌거나

 

바퀴가 빠질것같지는 않으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냥 끌고 다니다가

아예 박살이 나면 오겟다고 했더니

구동축은 애프터 서비스기간이니 교체해 보잡니다

 

부품이 왔다고 해서

차를 맞기고 출장을 갔습니다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차를 본사 공장에 입고 해야 될것같답니다

 

구동축 고정브라켓이 볼트 세개로 엔진에 고정되어 있는데

볼트가  없어서  브라켓이 회전하면서 차체를 때리는 상황이랍니다

그게 그럼 풀려서 빠져나왔다는 건가 물었더니  아닐거랍니다

한꺼번에 세개가 깨끗하게 풀려서 빠질리도 없고

조립과정에서 안 끼웠을거랍니다

 

본사와 다투고 있답니다

본사입장은 고정브라켓에 볼트가 없는 상태로 2년에 8만키로를 달리수 없다

벌서 구동축이 부러져도 부러졌어야 한다

혹시 교체하거나 수리할때 볼트를 안 끼운거 아니냐 

정비센터입장은 절대 그럴리없다며 다투고 있답니다

 

이 정비센터는 왜 저를 대신해서 본사와 싸우는걸까요

제게 본사처럼 물어 볼수도 있을텐데요

어디서 다른 카센터에서 수리받은적있는지

이 수리센터는 그렇지 않다는걸 잘 압니다

제가 수리받으러 이곳저곳 다른곳에 다녓을리가 없다는걸 잘 압니다

이 정비센터는

갤로퍼 휠볼트를 안조여 타이어가 빠져나갈 정도로 덜컹거리다가

허브축을 교환했을때도 아무말 없이 돈내고 교환하고

다른 수많은 작은 문제점들이 생겼을때도

그냥 20년을 다녔던 서비스센터입니다

 

저요

누군가 제게 무슨 손해보는 일을 하면 생각을 간단하게 합니다 

일부러 그랬겠어

나 죽으라고 일부러 볼트를 안 조였을까

세상에 그런사람이 어디있겠어

모르고 그런거쟎아 그리고 나 안죽었쟎아

그깟돈 10만원 내면 되지

 

산타페는 본사공장에 가야 한답니다

엔진을 드러내거나 교환해야 할지도 모른답니다

꽤 오래 걸릴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