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은
봉고 운전석에 누워서 잘 수 판을 깔아보려 한 날입니다
보트를 내리면 적재함이 넓어서
적재함에서 편하게 길게 자곤 했는데
보트를 안내리면 운전석에서 자야하는데
운전석을 젖히고 조수석도 젖히면 그럭저럭 웅크리고 잘 길이가 됩니다
그런데
사이드 브레이크가 손잡이가 엄청 솟아 올라 있어 등을 찌릅니다
이 사이드 브레이크 솟아오른 높이와 평평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운전석 공간은
의자를 모두 뒤로 젖힌 공간이 더 클까
앞으로 젖힌 공간이 더 클까
많은 분들이 조수석 의자를 개조합니다
약 70도 정도 앞으로 접히는것을
완전힌 폴더로 접히도록 관절부를 절단해서 개조합니다
그렇게 할까 생각하다가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조하는데 원칙있습니다
분리하면 원래대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에서 조금 덧붙이는 수준이어야 한다
그래야 뜯으면 원래대로 되돌아 가니까
합판을 잘라보고 있습니다
생각은 많이
실전은 간단하게
일단 앞공간에 깔아 보았습니다
길이는 130센티입니다
폭은 70센티정도 됩니다
그렇게 되면 대각선길이는 150센티정도 됩니다
키가 172센티이니 약간 구부리면 그런대로 편하게 누울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런데
운전석 의자 바닥 높이와 보조석 높이 조수석 의자바닥 높이차이가 너무 납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것은
역시 사이드브레이크 손잡이 솟아오른 게 무려 14 센티나 되어서
판자를 수평으로 만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의자를 모두 앞으로 젖히고
앞에 깔았던 판자를 뒤에 깔아 보았습니다
공간이 더 넓은데요
70 도만 젖혀지는 조수석 의자를 개조 안해도
두 다리를 쭈욱 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 보조의자를 앞으로 완전 접으면
뒷공간 바닥부터 높이가 15센티가되는데
그 높이에 맞게 튼튼한 상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상자를 뒷공간에 집어 넣고
판을 깔아 보았습니다
와 좋은데요
대각선 길이가 두발을 편히 쭈욱 펴는 수준은 아니지만
편하게 잘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밥할시간이 되었네
밥해놓고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뒤공간에 넣는 상자 높이를 이리 저리 조정해보면
깔리는 판대기 폭을 더 넓힐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수석 의자를 완전히 접히게 개조하면
더 쉽게 더 넓게 판대기를 깔 수 있을테지만
의자 개조가 싫으시면 있는 그상태에서 개조를 생각한다면
뒤에 집어 넣는 상자 높이를 조정해서 깔리는 판의 폭을
넓힐 수 있을것 같 습니다
이런 짓을 할 때면
친구나 다른사람들이 하는 소리가 귀에 쟁쟁합니다
아 캠핑카를 사
아니면 모텔에 가서 자 몇푼이나 한다고
그럴 시간과 그럴 돈이면 바닷가에 갈때마다 모텔에서 편히 자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