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로 여기 저기 때운 봉고차 스노우 타이어입니다
정확하게는 봉고트럭 타이어는 아닙니다
승용차 스노우타이어인데 휠크기가 같아서
봉고에 끼우고 다녔는데 봉고 공기압 센서는
공기압이 65 피에스아이가 되어야 정상 표시를 합니다
그래서 승용차 타이어 공기압 맥시멈 45를 넣고 다니다가
봉고차 계기판 공기압센서에 빨간불 들어 오는게 신경이 쓰여
65를 넣어보았습니다
괜챦은데
그런데 괜챦은게 아니었습니다
못이 박혀 펑크가 나는순간 찢어지다시피 파손이 된것입니다
일반 풍선 바람 적당히 넣으면
바늘로 찌를때 푹하고 구멍만 나지만
아주 탱탱하게 바람 넣고 바늘로 찌르면
찢어지듯 펑 하고 터지는 것 같은 원리입니다
그래서 펑크난 타이어를
지렁이로 여러번 쑤시다가 안되서 펑크패치를 사서
안에서 본드바르고 패치 붙이고 때워 봤습니다
그게 지난해 이야기인데
올해 보름쯤전에 끼우고 바람을 넣어보았습니다
내심 펑크가 때워졌기를 기대하면서요
첫번째 주까지는 탱탱한것같았는데
두번째주말에 가서보니 바람이 다 빠졌습니다
안되겠네
못쓰겠네
제치타이어 아닌데 바람 너무 많이 넣으면 펑크날때
찢어집니다
다 벗겨내고
다른 타이어를 끼웠습니다
이 타이어도 봉고 타이어는 아닙니다
갤로퍼 타이어인데 봉고 휠에다가 끼운겁니다
그래도 되는거야
안되는겁니다
왜 안되는데
펑크나면 타이어 찢어집니다
그런데 왜 끼웠는데
버리기 아까워서요
그리고 사고나도 남탓 안할거니까요
갤로퍼 타이어 공기압 최대는 45입니다
봉고트럭 타이어 공기압은 65입니다
짐 안실을거라서 45만 넣고 다닐겁니다
먼저처럼 센서 빨간불 들어 온다고 65 넣고 다니지 않을겁니다
모양도 살짝 다른데
네 타이어 치수는 다 같은데 모양은 조금씩 다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