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공중에 들어서 지었는데
그 이유는
집아래가 물이 나는 곳이어서 그랬는데
겨울이면 물이 얼면서 바위를 들어 올려
차고바닥이 위로 솟아 오릅니다
어떻게든
물을 빼거나 수위를 낮추어 보려 하는데
차고 가운데 우물을 만들고 물을 퍼내다
집옆에 배수로를 깊게 파서 물이 빠져나오도록한다
일단 배수로를 파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포키를 쪽바가지로 바꾸고
집처마 바로 옆을 따라 배수로를 파내고 있습니다
포키가 들어갈수 없는 곳이라
삽질 반
곡괭이질 반
포크레인이 반을 파내고 있습니다
이 지붕은 보트창고 옆 작업실인데
삽질을 하다가
커다란 돌을 만났는데 인력으로 어쩔수가 없어서
포키로 돌을 들어내다가
창고를 부셔트렸습니다
에이
이왕 망가진거 무식하게 포키를 밀고 들어가서
배수로를 다 파냈습니다
조심한다고 했지만
포키가 회전하면서 칠때 우지직하고 무너지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에이 씨 망했네
나중에 고치치 뭐
출근하고
멀리가서 셀프 인테리어 하고
잠시 짬이나면 배수로를 파고
사람은 바빠야 됩니다
몸은 한시라도 놀리면 안됩니다
몸이 게을러지면
마음이 나태해지고
마음이 나태해지면
딴생각을 합니다
딴생각이 뭔데
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겠지요
남욕하기
돈탐하기
마음이 편하려면
몸은 죽자고 일을 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하는 곳에서
작은 의자가 필요하다고해서
잠시 틈을 내서 의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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