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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걸까

산끝 오두막 2021. 9. 28. 10:38

오늘은 자동차들 기름을 바꾸려 합니다

기름을 바꾸다니

갤로퍼와 포키에 경유를 뽑아내고 혹한기 경유를 넣으려 합니다

 

지난해 겨울 엄청 추워 갤로퍼 포키 경유가 얼어서

시동을 못걸었던 기억이 나서 한가할때 기름을 교체 하려 합니다

 

남들이 보면

뭐하는 짓이야

자동차 연료통에서 기름을 빼더니 다시 집어 넣고 있네

왜 저런 쓸데 없는 짓을 하고 있을까

 

모르면

남들이 하는일을 다 쓸데 없다고 쉽게 비난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래야 합니다

아이가

남친이

여친이

남편이

친구가

내가 보기에 쓸데 없는 짓을 하면 뭐하는 짓이야하고

비난하기전에 꼭 물어봐야 합니다

 

쓰레기 장에서 말통을 주워 왔습니다

유기농 농약통인데 며칠동안 물을 부어 씻어서 말렸습니다

자동차 경유를 2톤 기름통에 사오면

여름에야 수중모터로 쉽게 넣지만 겨울에는 차가 마당에 못내려 오니

말통으로 가져다 부어야 합니다

 

저 말통 좋으네요

튼튼하고 홈이 파져서 4단까지 적재해도 무리없어서

일반 석유말통보다 훨씬 좋습니다

 

 

 

갤로퍼에 여름용 경유를 빼내려는데

연료주입구 가 여러번 꺽여서 호스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고무호스를 집어 넣고 입으로 쭉 빨아서 빼냈는데

또 경유를 한모금 삼켰습니다

 

더 이상 고무 호스가 들어가지 않고

쭉 빨다가 경유 마시는게 좀 그래서

자바라를 개조했습니다

 

갤로퍼 경유를 빼내는데까지 빼냈는데

그래도 여름용 경유가 반 정도가 남아서

그냥 혹한기 경유를 나머지 만큼 부었습니다

반 정도만 혹한기 경유여도 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포키도 멀리 갔다오느라

경유를 반정도 썼는데

나머지는 혹한기 경유로 채웠습니다 

 

 

 

 

갤로퍼에서 빼낸 경유는

출퇴근 차인 봉고차에 넣었습니다

며칠째 벼르던 포키와 갤로퍼의 혹한기 연료 교체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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