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겨울준비를 몇가지 하면서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되는 난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
정리해서 다시 올립니다
만드실 용기만 있다면
비싼돈 주고 장작난로를 사시거나 벽난로를
사시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저는
장작난로 갈탄난로 벽난로등등을
몇년동안 사용해 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작한 이 로켓스토브(장작난로)의 위력과
편리함에 많은 분들에게
알려 드리고 싶어 글을 정리 해 보게 되었습니다
준비물
현대써비스센타 민사장님의 적극협조로
폐오일통수거기 망가진거
폐에어콘가스통 지원해주심
높이 맞추느라 다리달고
뚜겅부분은 전기용저 절개해서 열고
150미리 스파이럴 강관 엘보로 연소굴곡부 설치
장작투입구는 에어콘통을 연결
단열은 펄라이트 생석회 혼합사용
-내부구조는 인터넷에 로켓스토브라 치시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재청소구멍겸 공기조절구멍 하부에 만듬
상부에 장작투입구 만듬
페오일통 뚜껑을 임시로 덮고 수직으로 연통을 연결한 후
시험삼아 불을 피워봄
성공적이라 판단하고
방안에 가져다 설치하고
하루 밤동안을 불을 피워 발열량을 실험해본결과
예전 쓰던 장작난로 수준으로 열을 내며 연소함
장작난로의 단점-열효율이 100%에 가까워 방전체가 달구어짐-
-장작 소모량이 많고 밤새 피우지 않는한 불이 꺼지면 금방 추워짐-
장작투입구가 개방되어 있어 완전 연소되는 것은 좋았으나
불조절에 실패함
폐오일통과 에어콘통이 연결부가 약해
보강용접을 하고 뚜겅을 만들어 장작투입구 공기량을 줄여보기로 함
수직으로 연결하여 열기를 바로 연통으로 내보내며
완전연소에는 도움이 되나 장작소모량이 일반장작난로 수준이라
열기를 난로내부에 좀더 오래 머물게하고 연소를 지연시키고자 연통을
수직부에서 측면부로 바구어 설치하기로 함
측면부 구멍에 엘보를 연결하는 중인데
철판이 얇아서 용접하면 녹아버려 피스와 충전드릴로 연결하고
틈새는 철물점에서 파는 석고붕대-개당천원정도-로 마무리함
난로 윗부분 둘레에 하얗게 테이핑한게
철물점에서 파는 석고붕대임
연통을 측면에 설치하고
장작투입구에 뚜껑을 달고 하부 재청소 구멍에도 마개를 설치하고
일단 두번째 시험중
성공적임
장작 투입량도 조절이 가능하고
에어콘통에 장자을 채워 놓고 불구멍을 잘 조절하기만 하면
천천히 연소하면서 꽤 오랜시간 열기를 유지해 가는데
일반 장작난로는 이렇게 천천히 불을 유지하기가 참 어렵고
불이 잘 꺼지는 편인데
이 로켓스토브(장작난로)는
거의 꺼지는 일 없이 끝까지 탑니다
송풍기나 배연기 없이
단지 불구멍 조정 하나로 굉장히 쉽게 열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사진
불조정이 가능해 진다음
축열을 위해서 내화 적벽돌을 둘러 쌓았습니다
시멘트 없이 그냥 쌓은 것이고 여름에는 해체해서 밖에 쌓아 두고
난로는 바퀴가 있어서 끌어다 창고에 두었다 내년에 다시 쓰면 됩니다
사진 옆의 라디에타는
바닥 난방 액셀 파이프를 끌어 올려연결한 것이고
난로 옆에 붙여 놓고 벽돌로 감싸주었습니다
보일러 모타를 순환에 놓아 두면 난로를 태우는 동안
열기는 라디에타물을 덥히고 모타는 계속 순환시켜 밥을 덥히게 됩니다
보일러는 저온에 두어 버너는 작동하지 않지만 뜨거운 물은 순환 됩니다
보통 8시에서 11시까지 장작을 때는데
방안 온도는 30도 정도 살짝 덥다는 느낌이 듭니다
라디에타 물을 순환 시키고
연소부에 장작을 채우고 (30센치정도 장작 4개정도)
불구멍을 잘 조절하면
새벽 4시까지는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자기전에 보일러는 18도에 맞추어 놓았습니다
그런걸 보면
산속이라 밖은 영하 20도 정도가 되는데
새벽까지는 충분할 정도로 이 난로만으로 난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로켓스토브는 제가 창작한게 아닙니다
다만 좀 더 편리하게 연구해보고 수정을 한 것 뿐 입니다
제게 이정보를 주신분들도 그냥 주신 것처럼
저도 여러분에게 좋다고 알려 드리고 싶은 것 뿐 입니다
만드는 재미
쓰는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두서 없이 장황하게 글 올려 봤습니다
만드시는 분들은
꼭 성공하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