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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집

산끝 오두막 2019. 9. 26. 09:40


잘 아는분이 십오년전쯤에

수억을 들여서

집을 신축한 적이 있었습니다


명문대를 나오고

명문회사 근무하다가

독립해서 사업체를 운영하면 돈도 좀 벌었고


그때 당시 택지를 분양받아 집을 신축하게 되었는데

그림같은 목재집에 꽂혔습니다


의견을 물었을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목재는 관리가 힘들다

목재는 10년이 지나면 유지보수비가 엄청나게 든다

목재는 벌레가 한번 침투하면 없애기 힘들다

잘못시공해서 관에 누수라도 생기면 순식간에

어딘가 썩기 시작하면 감당하지 못한다


장점은 건강에 좋다고 한다


캐나다산 방부처리한 목재여서 가볍고 튼튼하다

방충처리되어서 벌레도 안생긴다

코팅되어서 거의 안썩는다는

시공업체사장의 말에 그림같은 하얗고 예쁜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예뻐서 공중파 드라마 방송에도 몇번 출연한 집입니다


5 년이 지났을때 외부

데크가 썩어서 주저 앉아 철구조에 합성목으로 수백만원을 들여서

데크전체를 교체했습니다

7년이 지났을때 외벽이 썩기 시작해서 같은 무늬인 비닐사이딩으로

외벽을 교체했습니다

10 년이 채 되지 않아서 개미와 벌레가  온집안에 생겼습니다


지금은

그 집 팔고 콘크리트로 멋지게 지은 집으로 이사갔습니다    


좋으면 나쁜게 있습니다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한가지가 좋으면 다른것도 좋을 거라고

더하기 빼기는 영입니다

이런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요

묻지 않으면 그냥 바라볼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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