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내라고
사내놈이 그런것도 못이겨 내냐고
사람이 살면서
마음에 나는 상처는 극복하는게 아닐겁니다
이겨내는게 아니지요
치료하는거지요
아물게 하는것입니다
아물어야 지워지거든요
어떻게 하면 아물까요
마음을 덜어내면 됩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들어 줍니다
그렇다면
혼자서 아물게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잘 모릅니다
어려서 아무도 안가르쳐 주거든요
철학을
돈만
성적만 말하는데
상처난 자기마음 치료법을 알기는 할까요
아이들이
왜 세상을 버리는지 모르시지요
엄마가
아버지가 따뜻하게 보듬어 주면
이해와 용서와 사랑을 말하면
그렇게 키우면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기 쉽지만
미움 원망 증오를 말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 할 길은 없습니다
그걸
법이나 시스템이나 옆집 아저씨 탓을 하면 안됩니다
아파트 옥상문에 자물쇠를 채웠어야 한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불나면 아파트 주민들 다 죽을테니까
제발 아이들에게
힘들고 어려운일 생겼을때
저 놈 때문이라고
사회적인 문제라고
법이 개떡같아서 그렇다고
남탓이라고
일등하라고
나가서 싸워 이기라고
극복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마세요
울고 싶을때
힘들고 서러울 때
괜챦다 살면서 그럴때도 있지 하면서
따뜻한 가슴으로
그냥 꼭 안아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