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소물통 열선을 이용해서
개집 바닥에 난방을 하자는 생각은
소물통 열선에 차단기도 없고
온도센서도 망가져서 포기했습니다
전기방석을 구입했습니다
전기 온도 조절기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언젠가
전자식을 보여드린적이 있는데
전자식은 칩으로 만들어 진것이고
지금 보시는 것은 기계적인 온도조절기 입니다
어려워지는데
흠
온도계가
디지탈 숫자식이 있고 수은주 눈금식 있는것과 같습니다
저 기계적인 온도조절기는
처음 오두막지을때 전기온돌에 쓰던 조절기 입니다
온도조절기도 용량이 있습니다
적은 용량의 온도조절기는 큰 용량에 쓰면 당연히 망가집니다
망가진 스위치를 떼어내고 직결해서 고쳤습니다
개집 앞판을 떼어내고
전기방석을 깔았습니다
굳이 온도조절기를 설치하는 이유는
전기방석이나 전기장판을 계속 틀어 놓으면
과열위험이 있고
사람도 그냥 자면 저온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일정한 온도에서 전기를 차단하고
다시 조금 온도가 내려가면 따뜻하게 만들어 주려 합니다
바닥에 단열재를 깔고
전기방석을 깔고
위에 얇은 요를 깔고
이불겸 따뜻한 옷가지를 몇개 덮어 주었습니다
앞판을 달고
입구에 문까지 달았습니다
밤에 찬바람 부는데 나와서
손을 집어 넣어 보니 따뜻합니다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이젠 추위에 떨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