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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산끝 오두막 2021. 12. 30. 09:16

오랜된 아파트에

이 말뜻은

방음시설이 좀 미비한 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혼자 사시는

여자분이 큰개를 기릅니다

큰개가 밀페된 공간에서 짖어대면 

그 개소리 엄청 납니다

 

주변 분들은 너무 힘이 듭니다

 

이 여자분

처음에 개 입양할때는

이 개가 이렇게 크게 자랄줄 몰랐답니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민원을 넣어서

지금 이 아파트가 세번째 이사한 곳이랍니다

 

자식같은

개를

버릴수도 없고

더더욱 죽일수도 없고

성대 수술하자니 너무 잔인한 것 같고

 

 

엄마가

자식을 낳았는데 장애가 있습니다

버릴수도 없고

죽일수도 없고

 

사람들은

자꾸 원인을 이야기합니다

그러게 왜 개를 길렀어

그러게 왜 그런놈을 만나서 장애인을 낳은거야

 

그런말은 하면 안됩니다

그런 원인은 본인도 알수 없게 시작되는것이고

결과가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 못했으니 그렇게 한 것입니다

남의 말이라고 쉽게 말하면 안됩니다

 

남자라면

당연히 차에 싣고 나가서 길 어디엔가 버렸을겁니다

그러지 못하는 이 여자분은

운명이려니 하고 받아들여야겠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개소리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저요

어떻게든 아파트 처분하고

도시 주변에 작은 땅이라도 마련하겠지요

공동주택에서 벗어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 개 포기 하셔야지요

개를 어디론가 보내야지요

 

이웃에게 끝까지 

이 개소리

개 죽을때까지 참으라고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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