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렇게 붙여도 되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가난하고 생계지원금을
받는 노인들이
보수세력을 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진보세력은
간단하게 부자들 돈 빼앗아서
가나한고 병든자 들에게 나누어 주자라는 논리라고 하면
가난하고 병든자 노인들은 다 진보편이어야 하는데
왜 부자들 권력자들을 선거에서 선택하고 좋아할까
그게 늘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장작 패다가 문뜩 깨달았습니다
아
그래서 부자들 권력자들 편인거구나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온갖 희생을 합니다
굶어가며 이를 악물고 생선을 팔아 아이들가르칩니다
이 아이들 부모편 안듭니다
아이돌이나
영화배우
멋진 친구들에게 그 부모가 준 용돈을 가져다 바치고
죽어라 따라 다닙니다
그런다고 뭐라하면
도대체 엄마 아빠가 내게 해준게 뭐가 있어 하고 대듭니다
남편은 다 닳은 구두를 신고
소매 닳아 추레한 와이셔츠로 만원 지하철로 출근을
하며 죽어라 야근해서 월급을 받아 옵니다
부인은 그 돈으로 교회를 다닙니다
열심히 성금을 내고
십일조를 바치면서 목사님을 우러러보면서 할레루야 합니다
남편은 제발 성금 좀 덜 내고
저축하고 가족을 위해서 살자고 하면
몇푼 벌어오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고
남편을 욕합니다
그래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난하고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도
도움주는사람에게 감사함을 느끼기 보다는
멋지고 우러러 보이는 사람들에게
그 돈을 가져다 바치고
그 황홀만 모습에 반해서
그들을 따르는게
인간이 가진 본성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걸 욕심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나는 그렇게 될수 없지만 그렇게 되고 싶고
그들이 부럽다는 욕망
뒤에서 그런 아이들 노인들 여자들에게
묵묵히 생활비 학비 대주고 후원해 주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성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