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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탱크 트레일러 수리

산끝 오두막 2024. 7. 25. 09:42

경유 넣는 차가 여러대인데

주유소까지 갈 수가 없어 산아래 기름탱크에

1000 리터짜리 기름탱크에 경유를 받아서 사용합니다

 

비가 오면 물이 들어가고

눈이 오면 얼어서 

눈때문에 뚜껑 열기가 힘들고

12볼트 주유펌프를 탱크입구에 집어 넣고

밧데리에 연결해서 기름 넣는게 번거로워서

12볼트 전기 없이 기름을 차에 넣어볼까하고

이런 저런 생각중에 괜챦은 생각이 있어서

지붕도 고치고 주유입구도

고쳐 보려고 기름탱크 트레일러를 산끝오두막집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임도 입구 급경사에 대문이 생겼습니다

동물이 도로로 내려가는걸 막자고 만든 문인데

출입할때마다

문을 열고 닫고 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급경사라 차기 미끄러지기도 하고

눈길에는 급경사 눈길에 세울수가 없어서

차를 길까지 내려다 놓고

다시 한참 걸어올라와서 문을 닫아 걸고 출근해야 합니다

 

번거럽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야 하면서

대문을 꼭 닫고 다닙니다

한번 닫을때마다 고라니 한마리가 사는거야

귀챦아 하지마 하며 닫고 다닙니다

 

 

 

 

 

 

 

작은 연료탱크 지붕을 분해하고

 

 

 

 

 

다시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둡기 전에 다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내일은 주유하는 입구 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안해도 되는일들을 만들어서 하는거지

뭐하지 하며 멍청하게 있는 것보다

뭐라도 만들면서

만들걸 생각하면서

생각한대로 만들어지는걸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거지요

 

피곤하면

잠이 잘 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