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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20. 12. 23. 09:14

몇해전에 쌓아둔

잘마른 통나무 장작을 헐어내서 밖으로 끌어 내고 있습니다

덜마른 통나무를 밖으로 쌓고

잘마른 통나무는 패서 다시 쌓아야 합니다

 

 

 

통나무를 반쯤 패니 밖이 깜깜해 졌습니다

 

 

 

마른 통나무 쉽게 패는 법입니다

통나무는 마르면 어니가에 균열이 생깁니다

그 갈라진 틈을 도끼와 일직선이 되도록 놓습니다

 

 

그리고 도끼를 균열이 있는곳과

일직선으로 반대편을 찍으면

 

 

한번에 두쪽으로 갈라집니다

옹이가 있거나 덜마른 장작은 잘 안패집니다

도끼질 하는 사람의 실력이기보다는 나무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아주 깜깜해져서야

마른 통나무 헐어내고 생통나무 다시 쌓고

마른 통나무 패서 쌓아두는데 세시간 걸렸습니다

추워도 장작을 패면 땀이 납니다

 

 

결이 곧고 옹이가 없는 나무는

손도끼로 가늘게 패서 불쏘시개를 만듭니다

 

 

통나무장작에는 불이 잘 안붙어도

밑에 휴지나 종이를 조금 넣고 가는 불쏘시개를 좀 쌓아두고

그위 장작을 얹고 불을 붙이면 불이 잘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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