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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교환

산끝 오두막 2020. 12. 18. 08:44

불피우고 막간을 이용해서

자전거고치기를 합니다

콧물도 나오고 발가락도 시리고

추운데 있으면 춥습니다

무슨 말이 그래

집안 어디에도 따뜻한 곳이 없으면 안에 있으나 밖에 있으나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어차피 다 춥다면

뭐라도 하고 잇는게 덜 추우니까요

손을 호호불면서 자전거 타이어를 갈아기우고 있습니다

그걸 지금 꼭 해야해

그건 아니지만 언제해도 할건데 불피우고 마땅히 덜덜 떨고 있느니

뭐라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주원온 자전거 타이어가 너무 닳아서

예전에 쓰던 자전거 분해해서 풍향계 만들고 남은 자전거 타이어를

빼서 기우려 합니다

타이어 한쪽을 질러서 림 밖으로 제치고 림에 흠집 안나게

플라스틱이나 나무 막대기로 돌려가면 밀면 잘 벗겨집니다

힘센사람은 바람 다 빼고 억지로 제켜도 그냥 빠집니다

 

 

 

 

 

닳기는 많이 닳았네요

 

 

 

타이어도 갈아 끼웠고

이제는 브레이크만 고치면 마무리가 됩니다

눈이 녹아야 한번 타볼텐데

기름치고 깨끗하게 닦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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