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난로에 돌을 잔뜩 얹어보려 합니다
산돌과 강돌은 차이가 많은데
산에서 나오는 돌은 날카롭고 잘 부서집니다
강에서 나오는 돌은 산에 날카롭고 무른 돌이
물에 구르면 씻기고 깍여서 단단하고 동그랗습니다
그래서 강돌을 좀 주워왔습니다
산돌을 난로에 얹고 달구어진 다음에 물을 부었더니
수증기가 올라오기는 하는데
부서지고 흙과 먼지 날리고 쓰기가 좀 그래서
강돌을 좀 주어 왔고 돌을 얹기 위한 통을 보강하려 합니다
산끝분교때 손님들 고기구어 드시라고 만들었던
가스통 고기굽는 통입니다
해체해서 찜질방 가스통 난로에 붙이려 합니다
바닥부분을 잘라서 뒤집어 붙이면 그릇처럼 되서
난로 윗부분에도 돌을 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뚜껑에 잘라낸 바닥판을 용접해서 붙였습니다
어떤경우는 무엇인가
만들수록 점점 조잡해지고 이상해 지게 되는데
그래도 끝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나중에 다시 분해하면 되니까요
바닥판을 자르고 남은 고기구이 가스통 윗부분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찜질방 난로 뒷편에 붙일겁니다
거기에도 강돌을 집어 넣을 겁니다
난로가 보기에 점점 모양이 이상해 지고 있습니다
뒷부분에도 돌을 채우고
위에도 돌을 얹고
앞에도 돌을 담았습니다
불을 피우고 온도가 올라 간다음
장작을 더 넣지 않고 시간이 좀 흐른 다음
문을 열고 들어가 봤는데 아직 온도가 꽤 높습니다
축열재로 넣은 강돌이 제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 사용해 보고
생기는 문제점은 차츰 보강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아제는 벽만 좀 보기좋고
나무나 벽돌이나 돌로 마무리 지으면 될 것 같은데
돈을 한푼도 안들이고 찜질방을 만든다는 생각이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돈은 합판값 9 천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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