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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7. 11. 22. 08:55


엔진톱 시동을 걸어볼까 하다가

아직은 아닌데 언제 날잡아서 걸어야지

주변에 벌목해서 가지고간 후 남은 통나무들을

주워오고 있습니다


포키가 있다면 큰 통나무들을 끌고 오거나

엔진톱을 가져가면 들만하게 잘라서 가져 오겠지만

포키는 없고

엔진톱은 나중에 시간 많을 때 하려고합니다


오늘은

그냥 들만한 통나무만 수레에 몇개 싣고 왔습니다

티끌도 모으면 태산이다

그 말은 맞습니다

매일 한두개씩 주워와도 제접 많은 양이 됩니다






도끼질이 의외로 운동이 많이 되는데

대개 저녁 식사후 한시간 정도 임도를 산책하거나

요가를 하거나 가볍게 뛰거나 하는데

이런 운동에는 땀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끼질은 굵은 통나무 세개정도 패면 헉헉거리면서

이마에 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일반 운동보다는 아주 힘든 노동이라 그런거겠지요

산속에서 나무 때시는 분들이

오죽하면 장작패기 싫어서 장작패는 기계를 사거나 만들까요


땀이 나면 안되는데

씻을 물이 없으니 샤워도 못할 것이고

난로에 덥힌 물로 수건샤워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 보다는 땀을 안 흘리는것이 더 편합니다




땀이 안날정도만  장작을 팼습니다

땀이 나려하면 잠깐 쉬고

땀이 들어가면 다시 패고




퇴근할때 바라본 임도 위 차 세우는 곳의 하늘입니다

파란 하늘이 아주 예쁩니다





같은 하늘인데 출근길 아침입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보는 사람도

보는 눈도

보는 위치도 같은데

하늘만 다릅니다


매일 하늘을

두번씩만 바라보아도

사는것은 참 괜챦은 일이야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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