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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준비

산끝 오두막 2014. 12. 29. 09:02

 

오랫만에 장작을 준비하려 합니다

장작을 아껴때면 하루에 10토막 정도면 밤을 따뜻하게 나는데

올해 지낼양은 충분하지만 시간 날때마다 장작을 잘라 놓아야

추울때 운동삼아 장작을 팰수 있습니다

 

장작난로로 하는 난방이 좋은 이유는

물이 얼거나 집을 비워도 동파 거정이 없고

아무때나 따뜻해 지고 연료비 걱정이 없어서 좋습니다

산속에 죽은 나무들도 많고

통나무집을 해체하고 남은 것을 그냥  어지럽게 방치한걸 정리하는 차원에서

틈 날때마다 토막을 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기계톱을 시동을 걸려고 합니다

오일도 보충하고

연료 혼합통도 찿아서 연료도 만들고

 

 

 

 

기계톱 날도 갈고

가이드바 길이도 조정하고

 

 

 

마구 쌓아둔 통나무에 눈이 많이 쌓여서

눈을 먼저 치워야 할 것 같습니다

 

 

 

나무에 눈도 치우고

마당에 눈도 치울 수 있는 만큼은 치우고

장작을 자르고 있습니다

 

나무양이 많아서 오늘 다 자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패는 것은 심심할때 운동 삼아 패면 되니까

양지 바른 곳에 마구 쌓아 놓습니다

나무에 붙은 눈도 좀 녹아야 하고 가 얼어 있는것도 좀 마르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출근 길입니다

어디는 땨뜻한 날씨라고눈이  하나도 없다는데

이 곳은 눈이 한번 오면 도대체 녹질 않습니다

 

참 눈도 많고 추운 곳인데

추울땐  좀 추워야 합니다

그래야 내년 농사도 잘 된다고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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