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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끝 오두막 2011. 12. 2. 09:28

 

손 자라는데 까지 눈을 치우다가

슬쩍 꽤가 나서 포크레인인 시동도 걸어줄 겸

시동을 걸고 지붕에 눈을 치웁니다

조심해야죠

작년에 눈치우다가 지붕에 구멍 내서 때우느라 애 먹었는데

끝에 처마 부분에 무게 줄이는데 집중합니다

 

 

 

 

 

눈오기전에 만들려고 했던 세레스용 제설삽을

눈이 푹푹 빠지는데 이제 만들려고 합니다

눈에 파묻혀 녹슬고 잇는가드레일 판데기를  들어내서 옮기고 있습니다

 

 

 

 

눈이라도 좀 털어내야 뭘 할텐데 얼어 붙어서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삽으로 긁어 볼까나

 

 

 

 

일단 마당에 눈도 치웠으니

세레스 체인을 쳐 놓으려 합니다

이제 이 체인은 내년 봄이나 되야 풀게 되겠지요

해가 지고 있습니다

 

장작도 더 뽀개야 하고

방안에 장작도 좀 가져다 놔야 하고 밥도 해야하고

오늘은 양말빨래도 해야 하고

누가 산골짜기 삶이 여유로운 삶이라고 한다면

 

한순간이라도 몸을 쓰지 않으려면

그냥 도시에 사세요

하고 강력하게 추천할겁니다

 

 

 

 

못쓰는 자동차 튜브가 또 등장했네요

체인치고나서 튜브를 잘 자르고 결속선(반생 8번선혹은 6번선)을

잘라서 고리를 만들면 체인치고 조이는 밴드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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