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전에는 자전거를 자전차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나만 그랬나
가끔은 무슨 단어를 쓸때
남들도 다쓰는 언어일까 나만 쓰는 말일까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생각이 별로 없는 분들이 많이 쓰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
제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러시면 안됩니다
어떤 말인데
남들도 다 그러지 않아
아닙니다
당신만 그런건데 그걸 합리화할때 쓰는 말이
남들도 다그래 입니다
아니지요
당신만 그럽니다
무슨 이상한걸 할때면 곡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남들도 그럴까
나만 그런게 아닐까
그렇게 곰곰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남들도 다 그럴거라고 합리화하고 당연하다고 주장하면 안됩니다
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자전차라면
혼자차고치기 항목에 넣어야 하고
자전거가 차가 아니라면
혼자쓰는 공구항목에 넣어야 해서 잠간 생각해 봤습니다
누군가 자전거를 버렸습니다
주워와야지요 타던지 안타던지 고치고 싶습니다
우리도 이젠 중고를 버리거나 팔거나하지 않고
물물교환하는 시대가 오게 될겁니다
제가 앱을 만들줄 안다면
중고거래앱이 아니라 순전히 중고물건 물물교환앱을 만들겁니다
앱이름도 생각했습니다
쓸고야
바꿀고야
무슨뜻이야
버리지 말고 다시 바꾸어서 쓸거야란뜻입니다
주워온 것은 보름쯤 되었는데 손볼 시간이 없어서
오늘 손보려 합니다
두바퀴 펑크가 났고
브레이크가 안듣고
핸들이 꺼떡거리고
바퀴가 돌때마다 덜거덕 거리고
어이 여보게 그런정도면 다 망가진거야
그랬으니 버렸겠지
그건 그분 생각이고
뼈대 멀쩡하고 체인 안끊어지고 있을 부속은 다 있으니
그정도면 성한거야
그건 제 생각입니다
일단 펑크가 얼마나 났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때울만하면 때우고
아니면 같은치수로 튜브를 교환하면 됩니다
타이어를 빼서 바람을 넣고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브레이크는 너무 닳아서 안듣습니다
이건 눈이 녹으면 강판을 잘라서 갈아서 패드를 만들려고 합니다
핸들 꺼떡거리는건 베어링에 들어 있는 강볼이 깨졌을겁니다
대개 핸들에는 위 아래 베어링이 두조가 들어 있습니다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육각렌치를 넣은 구멍에 쇠구슬이 막고 있습니다
어 왜그런거지
핸들은 중요합니다
그게 어떤것이든지 핸들은 아주 중요합니다
자동차 핸들 고정하는 볼트가 풀리면 헛돌아서 방향조정이 안되 사람이 죽습니다
자전거 핸들을 고정하는 나사가 풀려도 사람이죽습니다
그래서 쉽게 못풀게 쇠구슬로 구멍을 막았는데
이런 경우 대개는 스프링장치가 되어 있어서
육각렌치로 누르면 볼이 들어가고 돌리수 있는데
아무리 윤활제 주고 톡톡치고 그래도 안들어 갑니다
뭐지
왜 육각렌치를 걸수가 없는거지
한참을 애쓰다가 갑자기 드라이버가 자석처럼 다라붙기에
강력자석을 대보았더니 자석에 쇠구슬이 붙어서 빠집니다
와
볼트 육각렌지 머리에 못넣게 해서 안풀리게 하는
이런 방법도 있네
핸들축에 있는 볼트를 풀고 베어링을 확인해 봤습니다
위 베어링도 쇠구슬이 깨진게 없습니다
아래 베어링도 깨진것이 없는데 닳기는 많이 닳았습니다
그런데 핸들이 왜 꺼덕거리지
핸들축 베어링이 닳았으니 조이는 볼트를 조금 더 조여주어야 하는데
그냥 그대로여서 꺼덕거린거같습니다
아래 위 두 베어링에 그리스를 칠하고 핸들을 결합하고 볼트를 더 조여 보았습니다
눈이 내려서
타볼수는 없고 눈이 녹으면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잘 고져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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