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곳에
전기없는 곳에
작은 오두막 짓는일이 마무리 되어서
봉고에서 발전기를 내리려 합니다
220볼트 용접일은
지난주에 마무리 되었는데
혹시 더 쓸일이 있을까해서
또 허리도 아직 정상이 아니어서
무거운걸 들지 말아야지해서
내리는걸 미루다가
봉고차 검사일이 다가와서
어차피 내려야할때가 되었습니다
발전기를 내리고
포장을 벗기고
검사를 받으려 합니다
분리했던 바퀴를 끼우고
윈치를 작동해서 내리려고 합니다
잘 내렸습니다
내리는 도중에 보슬비가 와서
포장은 안벗기기로 했습니다
검사는 하루 늦추면 되는것이니
어떻게든 적재함을 비에 안젖게 하려합니다
배기파이프가
보트창고 바닥에 걸립니다
꺼낼때 아슬하게 나왔는데
이게 왠일이지
그라인더로 배기파이프를 잘라냈습니다
이상한데
먼저는 잘들어갔고 잘 나왔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땅이 높아졌거나
창고 바닥이 주저앉았거나
아니면 바퀴를 끼워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중용한건 지금 안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잘라서 넣으면 집어 넣으면 됩니다
엣날이야기 아무리 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문제는 생길려면
생길것이고 생긴것이라면
해결에 집중하면 됩니다
어른들
아이들 키울 때
부부생활할 때
옛날 이야기하지 마세요
문제가 왜 생겼는지 탓하지마세요
현재에 집중해야 합니다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비가올때가 되서
비가 내리는 것이니
비내리는걸 탓하지 말고
우산을 마련해서 써야합니다
남은 휘발류를 자바라로 뽑아내고
바닥에 깔려있는 연료는 시동을 거어서 다 태웠습니다
시동을 걸어서
연료가 떨어져 스스로 시동이 꺼질때가지
엔진을 가동합니다
오래 안쓰는 기계들은
엔진에 있는 모든 오일들은 빼두는게 좋습니다
엔진오일이나 기어 오일은 그냥 둔다고 해도
연료는 반드시 빼두어합니다
돈이 많거나
남탓 안하실거면 그냥 두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