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생각하기

식당에 갈때마다

산끝 오두막 2023. 7. 11. 14:48

자주 가는 식당이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점심 먹는게 제일 걱정입니다

누구와 먹을까

무엇을 먹을까

어디로 가서 먹을까

 

그래서

구내식당 있는 회사는 마음이 좀 편할겁니다

그러다 보니

단골처럼 다니는 백반집이 생기는데

사장님이 여자분이십니다

 

이 분을 보면

친구생각이 납니다

왜냐하면 여러모로 비슷하거든요

 

활기차고

씩씩하고

잘생긴편이고

요리잘하고

뭐 특별한 이유를  찿지 않아도

여러분들도 그런 경우 있을겁니다

어떤 사람을 바라볼 때 떠오르는 다른 어떤사람

이미지가 비슷해서 일수도 있고

목소리 때문일수도 있고   

느낌이나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래서 식당갈때면 기분이 살짝 좋아집니다

그분이야

내 머리속에 그런 생각이 있다는걸 알리 없지만

그냥 친구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식당 갈때마다 큰 고민없이 그 식당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