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차고치기/혼자봉고차고치기

봉고차 밧데리 충전

산끝 오두막 2017. 12. 29. 09:40


봉고차 지ㅏ붕에도 눈이 쌓이고

하우스에서 미끌어져 내린눈이 바퀴 반은  파묻고

고드름이 땅에 얼어 붙었는데

보는 사람 기분은 저러다가 봉고차가

아예 땅에 얼어 붙어서 안 움지이면 어쩌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좀 움직여 주기로 했습니다




밧데리를

예비용 새 밧데리로 바꾸려 합니다

밧데리 고정용 고리와 밴드가 있는데

고리가 너무 삭아서

너트를 돌렸는데 그냥 툭하고 부러졌습니다

아 이런

차가 나이드니 손만대면 부서지네

일단은 새 밧데리를 달고

시동을 걸어보았는데

날도 풀린데다가

충전기로 가득 충전해 둔 밧데리라

한방에 잘 걸렸습니다


 




다른 예비용 밧데리와

봉고차 원래 밧데리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다시 봉고차에 싣고

다른 하나는 산타페에 싣고 다니면서

시동 안걸릴때 예비 밧데리로 사용하면 됩니다







부러진 고리를

오두막까지 배낭에 넣어

지고 올라왔습니다

새로 만들까

아니면 부러진곳만 구부릴까

그러다가 짧아지면 낭패지

용접을 해서 고리를 달아 주기로 했습니다





가는 철사종류는 용접하기가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그냥 녹아서 끊어지거든요

예쁘지는 않아도 튼튼하게 잘 되었습니다

내일 눈길을 또 2키로미터를 들고가서

봉고차에 설치하면 됩니다





아침 출근길에

산타페 시동걸어 놓고

밧데리 밴드를 설치 했습니다


영하 4도인데

완전 봄날씨같습니다

시동이 잘거리니 좋기는 하지만

겨울이 겨울다워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