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차고치기/혼자봉고차고치기

봉고견인고리 고치기

산끝 오두막 2019. 10. 4. 09:09

 

산아래 물탱크 트레일러를 봉고로 끌고 왔습니다

원래 생각은 갤로퍼로 끌고 오려 했는데

갑자기 변심을 해서 봉고 견인고리도 괜챦을 거야 하고

끌고 오면서 계속 백미러를 보는데 잘끌려 와서

다해이네 하고 포키 앞에 트레일러를 세우고

봉견인고리를 풀려고 봤더니

이번에는 떨어져 나가지는 않았는데

안으로 밀려들어갔습니다 




번호판이 안으로 꺽여들어가고

견인고리도 스페어타이어 있는데 까지

밀려들어갔는데도 부서지거나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네




사람힘으로 잡아 당겨봤는데

꼼짝을 안하네요

포키에 바를 걸고 잡아 당겼습니다




부러진곳을 찿아서 용접을 하려 하는데

차 밑바닥에 기어들어가 누워서 용접을 해야 합니다

누워서 용접하는건 별로입니다

쇳물이나 불똥이 얼굴이나 몸으로떨어지거든요

앗뜨거 하면 빨간 물집잡히고 쓰라립니다

더 작은 쇳물이 떨어지면 옷을 파고 들어가서

살에 박히고 나중에는 까만 점이 됩니다

그래서 가슴에 점이 많습니다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꼼꼼하게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또 트레일러를 끌어보면

어떤지 알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