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살아가기
눈속에 산다는 것은
산끝 오두막
2025. 1. 6. 09:52
임도 입구 급경사 입니다
눈을 치우려 합니다
눈을 치우고 산타페가 올라왔습니다
눈을 안치워도
사륜 스노우타이어 오르내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그런데 굳이 눈을 치우는 이유는
타이어가 눈을 다지면 빙판이 됩니다
나중에는 못 오르내립니다
차가 바퀴자국을 내기 전에 치워야 합니다
오두막집에 갑니다
얼른 가서 눈치워야지
예전에는
눈치우는 일도 신나는 일이었는데
이제는 살짝 힘이 듭니다
지금은 독감 걸려서
몸이 부실해 더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넉가래와 눈삽으로 치우는데
오늘은 힘이 들어서
포크레인으로 눈을 치웠습니다
마당도 차돌리는데만 치우고
앞뒤로 다 치우려면 너무 넓은 마당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깜작 놀랐습니다
일기 예보에 살짝 한 4~5 센티 온다면서 이게 뭐야
경치는 예쁘네
혹시 몰라서 어제 갤로퍼를 임도위에 올려 두었는데
잘했네
갤로퍼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갤로퍼 눈을 치우고
시동을 걸고
이제 임도 1키로미터를 갑니다
어제 올려둔 산타페를 타고
포장도로로 출근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