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집을 봉고에 실었습니다
윈치를 이용해서 쉽게 싣고보니
참 편해서 좋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바닷가에 가서 하루 잘까 생각중입니다
오토캠핑장에 가면 어떨까 생각중인데
수천만원 짜리 캠핑카 사이에 저 트럭집이 서있으면
무슨 느낌이 들까 궁금해 졌습니다
만드는데 드는 돈은 한 50만원쯤 들었을겁니다
트럭에 집을 싣고
이동식집이 있던 원두막 자리를 보니
원두막이 마음에 안듭니다
갑자기
좀더 편하게 싣고 내리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래 처음에는 이동식집에 바퀴를 달려고 했는데
점 점 복잡해지고 상황이 더 나빠질지도 몰라서
포기 했던걸 다시 시도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동식 집에 바퀴를 달고
보관용 원두막도 지붕도 제대로 다시 만들고
윈치로 싣고 내리기 편하게 바닥도 다시 만들고
좋아 해봐야지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 만들고 몇번이나 쓰는데
아 몰라 몇번 쓰는게 뭐 중요해
그렇게 만들어 보고 싶은건데
만들때 즐거우면 되는거지
안쓰면 뜯어서 또 다른거 만들면 되지 뭐
이동식집 보관용 원두막을
깔끔하게 고쳐야 겠습니다
엉성한 지붕도 예쁘게 만들고
기둥과 바닥도 다시 튼튼하게 고쳐보고 싶습니다
이동식집이 봉고에 실려 있을땐는
원두막으로 쓸수 있도록 고쳐보려 합니다
비싼 캠핑카 아니어도
밥먹고 자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버너도 싣고 코펠도 싣고
바다에 가서 하루 자고 일출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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