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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후면가드교환

산끝 오두막 2017. 7. 13. 12:51


풍력발전기 모터가 도착해서

플로펠러에 연결해 봐야겠다고 퇴근했는데

갑자기 봉고 후면가드를 교체 하기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봉고 후면가드는 쇠파이프로 차체에 연결되어 있는데

차체 후레임에 고정된 55미리 파이프가 아주 삭아서

너덜거리다가 떨어질것같습니다


이 후면가드는

경운기 꼬리 끌고다니는 견인고리도 붙어 있고

적재함에 올라설때 디디는 발판으로도 쓰는데

다 삯아서 너덜거리다가 언덕 올라올때

경운기 꼬리끊어지면 큰일날것같습니다

적재함 올라갈때 부러져도 무릎을 다칠 것 같기도 하고







번호판을 떼어낼까 하다가

납봉인 망가지는것이 번거로워서 붙여 놓은채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차체에 연결된 한쪽은 완전히 삯아서

충전 절단톱질 몇번에 잘라졌는데

반대쪽은 아직 성해서 그런지 쇠톱으로는 안잘라집니다

그라인더로 잘라 내고 보니

후레임 속도 부식이 되서 엉망입니다


얼마나 고쳐가며 쓸수 있을까

엔진이나 뭐 그런것이 문제가 아니라 차체가 녹이나고

너덜거려서 못쓰게 된다고 생각하니 좀 그렇습니다




전체를

다시 만들어서 달아볼까하다가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이차가 출근을 해야 하기때문에 어둡기전에 번호판을 다시 달아야 합니다 

가장 빠르게 작업할 수 잇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라인더로 삯은 부분만 다 오려냈습니다

그리고 55미리 먼저 차체 파이프 대신 50미리 강파이프를 끼워넣고

낡은 부분은 잘라내면서 성한 부분만 용접하고 있습니다




어둡기 전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페인트 사다가 칠만 잘하면 깜쪽 같을겁니다

이제는 견인고리 쓰거나 발디딜때마다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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